2020-06-25
경제적 자유라는 용어를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된지는 한 5년쯤 된것 같다.
5년전의 나는 10여년의 시간을 당장 눈앞에 닥친 공부와 일들만 하며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이미 꽤 지쳐있었다.
특별한 재정 계획이나 목표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때부터 입에 은퇴하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기 시작했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은 아직 일을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은퇴 얘기를 하느냐며 핀잔을 줬다.
그러다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되며 상식 보충 차원에서 경제, 경영 서적들을 읽게 되었는데 그때 투자자들의 책을 읽으며 ‘경제적 자유’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이게 내가 추구해야 할 목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전까지의 나는 일단 닥치는대로 열심히 살면서 오긴 왔는데 내가 어느 방향으로 달려왔고 현재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지 등 모든게 명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과 꿈꾸는 것, 돈을 벌고 싶은 이유 등 나를 이해하게 되면서 경제적 자유는 그것들을 위한 필요조건이란 걸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당시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 중에서도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라는 책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을 읽고, 어떻게 내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큰 그림을 잡을 수 있었고, 이후 현재까지 5년간의 삶은 그런 것들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었다.
이번에 읽게 된 ‘부의 추월차선’은 많은 면에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와 유사하다고 느꼈다. 디테일적인 면이 좀더 많고, 세부 내용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본인의 일을 하고, 시스템을 만들라는 면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현재의 나는 취직을 하여 일하고 있지만, 종자돈을 모아 언젠가는 꼭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가급적 시스템을 만들어 나의 모든 시간을 나의 의지대로만 쓰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한번 사는 삶인데 결과에 상관없이 내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후회없이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와 같은 것을 바라보고 꿈꾸던 저자 덕에 읽으며 나의 의지를 한번 더 부채질하고, 격려받을 수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